문재인 정부 임기 중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가격·수요 억제에 초점을 맞춘 부동산 대책이 경제를 얼마나 왜곡했는지는 당시 정책 당국자들 외에는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드물다.
지난해 11월 이태원 참사 때는 책임이라는 건 있는 사람한테 딱딱 물어야 한다는 논리로 ‘정치적 문책을 거부했다.지난해 10월에는 비상경제민생회의를 TV 생중계하며 쇼를 연출하거나 이런 거는 절대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그 와중에 문 대통령은 현실과 동떨어진 ‘부동산 안정론을 펼쳐 빈축을 샀다.광화문 호프집에서 시민들과 만나 맥주잔을 기울이기도 했고.‘공경하는 마음으로 듣다와 ‘몸을 기울여 듣다의 차이다.
‘의연함이라고 말하지만.듣는 건 마음의 행위라고 생각해 무심코 ‘敬聽으로 썼는데.
이현상 논설실장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이 즐겨 쓰던 붓글씨는 ‘경청이었다.
말이 권력이듯 침묵도 권력이다.오직 김건희 집중해라尹.
윤 대통령의 ‘쇼 혐오는 ‘쇼통이라는 비아냥까지 들었던 전임 문재인 정부와는 차별화 포인트다.여당의 강서 패배 후 한 신문에 나온 대통령실 관계자의 반응이다.
수사로 말한다는 검사 출신이라 그런지.말하고 싶지 않을 때 입 다물 수 있는 것이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