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한강 리버버스에 적용하고 셔틀버스 요금도 별도로 징수할 경우엔 통행료 부담이 상당히 커지게 된다.
철도와 차별화되는 새로운 교통운송망의 무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셔틀버스와 리버버스를 여러 번 갈아타는 데 따른 요금 책정도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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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통근시간대에 경쟁력을 가지려면 리버버스 운행 간격을 조밀하게 해야만 하기 때문에 다수의 수상버스 구입이 필요하다.10대만 도입해도 200억원에 달하는 등 초기 투자 비용이 만만치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먼저 해결해야 할 걸림돌이 많다고 지적한다.
서울시의 핵심 관계자는 리버버스는 단순한 통근 수단을 넘어서 앞으로 (오 시장이) 한강에 구현하게 될 다양한 수상운송 체계의 시발점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한다.제대로 따져보고 결정해야만 하는 이유다.
한강은 강변을 따라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가 마치 제방처럼 버티고 있어 구조적으로 접근이 불편하다.승객이 실신할 정도로 혼잡이 극심한 경전철인 김포골드라인 문제를 덜기 위한 대책 중 하나다.
게다가 템즈강의 평균 강폭이 300m가 채 안 되는데 비해 한강은 1㎞나 된다.리버버스로 불리는 템즈강 페리는 런던 서쪽과 동쪽 사이 45㎞ 구간을 잇는 수상교통수단으로 1999년 개통 이후 연간 이용객이 1000만 명을 넘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