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중소기업 모두 실적이 악화하거나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질 때 선택의 기로에 선다.
그런데 이 생일 파티로 그가 한국대중음악상 특별상을 받은 터였다빨리 퇴사해야 위로금을 더 준다.
수출이 늘어도 소용없습니다.그동안 쌓아온 게 다 사라지지 않습니까라는 읍소였다.경제 주체들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가라앉지 않고 떠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몇몇 팀장에게 내보낼 직원 이름을 써서 내게 했다고 한다.폐업할 수밖에 없다고 알리기 위해서다.
기업들이 선택의 순간 구성원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것도 잊지 않았으면 한다.
백일현 산업부 기자 ‘가라앉지 말고 떠 있으십시오.‘경록절은 2월 11일인 한경록의 생일인 파티에 인근 뮤지션들이 오가며 공연을 하고 놀던 데서 출발했다
한때 후한 사내 복지로 유명했던 B사의 현재다.하지만 그 자리에서 20년 넘게 동고동락해온 직원의 말에 흔들렸다.
직원 말을 곱씹던 그는 결국 고민 끝에 회사를 유지하기로 마음을 고쳐먹었다.경기 침체기에 어느 누가 자기 의지와 상관없는 일자리의 단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