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정치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의 형량이 나올지 의문이다.
소통의 기본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인데.말하고 싶지 않을 때 입 다물 수 있는 것이 힘이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여론조사는 쌓아두기만 하는 건가.정치적 고비 때도 마찬가지다.홍보실 직원의 말이 걸작이었다.
검사 출신의 한계라는 지적에도 아랑곳없었다.사실이라면 전형적인 유체이탈 화법이다.
국민은 국무회의나 국가 행사에서나 대통령 목소리를 일방적으로 듣는다.
대통령의 메시지는 선거 결과에서 교훈을 찾아 차분하고 지혜롭게 변화를 추진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였다.정치적 고비 때도 마찬가지다.
용산이 민심을 못 읽으면 시정을 요구해 관철시키겠다.사실이라면 전형적인 유체이탈 화법이다.
말이 권력이듯 침묵도 권력이다.취임 1년 즈음 분위기 쇄신을 위한 개각론이 제기됐을 때도 국면전환용 개각은 없다고 못 박았다.